[날씨] 동쪽 곳곳 비…초강력 태풍 힌남노 북상 중
8월의 마지막 날도 비가 땅을 적시고 있습니다.
비구름대가 보다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현재 서울을 포함한 서쪽지역은 비가 대부분 그친 상태지만요.
영동과 영남지역은 오후까지 비가 내리다 그치겠고, 동해안은 밤까지도 길게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어제 서울은 최고기온이 20도를 밑돌아 종일 서늘했는데요.
오늘은 더운 수준까지는 아니더라도 어제보다 기온이 5도 이상 껑충 오르는 곳이 많겠습니다.
최고기온 자세하게 살펴보면 서울과 광주 27도, 춘천 26도가 예상되고요.
그밖의 원주 25도, 안동 24도, 창원 27도까지 오르겠지만, 여전히 이맘때 평년 기온을 살짝 밑돌겠습니다.
올들어 가장 강한 태풍이 북상 중입니다.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쪽 해상을 지나고 있고요.
경로 중 한반도를 거칠 수도 있어 대비가 필요합니다.
아직 상황이 유동적이지만 우리나라도 다음주 초반에 걸쳐 영향을 받을 수 있으니까요.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잘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기온은 다시 점점 올라 내일부터는 다시 30도 안팎의 낮더위가 나타날텐데요.
오르락내리락 기온 변화가 심해 면역력 약해지지 않도록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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